키움證,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설립키로

공모규모 250억..오는 6월 코스닥상장 예정
  • 등록 2010-03-16 오전 11:30:10

    수정 2010-03-16 오전 11:30:10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16일 `키움 제1호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키움 제1호 스팩 설립에는 키움증권과 나우IB캐피탈, ACPC, 솔본벤처투자, 동양창업투자가 공동발기인으로 참여한다.

대표이사는 나우IB캐피탈 대표이사인 이승원 씨가 선임됐다. 이승원 대표이사는 장기신용은행과 테크노세미켐 등을 거쳐 밀양상호저축은행과 TSC멤시스 대표이사를 지낸 기업인수분야 전문가다.

이현 키움증권 부사장과 장승익 동양창업투자 대표이사, 김경 참회계법인 대표가 이사로 선임됐으며 하규수 호서대 벤처전문대학원 교수가 감사를 맡는다.

키움 제1호 스팩의 설립규모는 24억6500만원이며 공모규모는 250억원이다. 다음달 중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6월경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대상발굴(Deal sourcing)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발기인 구성으로 합병 가능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설립 후에도 공모 증자 시 연기금과 사모펀드 등 추가적인FI(Financial Investor)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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