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도 GM 파산보호 신청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경기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반기며 2~3% 급등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1430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연중 최고치를 새로 갈아치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중국 등 주요 아시아시장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이 1%내외에 불과한 상황인만큼 큰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58포인트(1.03%) 오른 1429.82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통신업 보험 서비스업 섬유의복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오르고 있다. 건설업종이 5% 가까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포진한 업종들의 상승탄력이 좋은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LG(003550) 등이 약세다.
또 GM대우 파산보호 신청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에 대한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주도 오르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 LGD `디스플레이 최강기술 뽐낸다`
☞코스피 연중최고치 경신…`美급등 환영`
☞이윤우 부회장 "반도체 업황 개선은 일시적 재고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