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은 2006독일월드컵축구에서 심판들이 엄정한 판정을 내린 덕분에 2002년 한일월드컵보다 부상자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FIFA 의무국의 이리 드보락 국장은 3일(한국시간) 일일 브리핑에서 대회 58경기를 치른 결과 4년 전보다 부상자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2년에 64경기를 치른 결과 171명의 부상자 나왔지만 올해는 58경기를 치러 129명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 경기당 부상자가 2.2명에 그치고 있으며 대회 종료 시점 결과도 4년 전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상자 감소 이유로는 심판들이 엄격한 판정 잣대를 적용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백태클이나 팔꿈치 가격에 가차없이 경고 이상의 카드를 내밀었다는 내용이다.
또한 그는 “한일 월드컵 때는 머리에 부상을 입은 선수 25명 중 4명이 뇌진탕 증세를 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1명 중 1명에 그쳤다”며 심판 판정이 크게 한 몫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