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정부가 3.30 대책으로 투기지역 6억이상의 고가주택에 대해 대출 가능금액을 축소키로 함에 따라 4월 미분양 물량의 감소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미분양단지(주상복합 포함)는 388곳 2만653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401곳 2만8215가구에 비해 5.9%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 미분양물량은 모두 123곳 3873가구로 전달과 비교해 32.9%(1278가구) 감소했다. 지방광역시와 지방중소도시는 각각 7614가구(2월 7308가구), 1만5051가구(2월 1만5756가구)가 남았다.
반면 지방광역시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뜸한 가운데 분양물량이 늘어나면서 미분양 물량도 함께 증가했다. 특히 대전은 204%(256가구)나 늘었으며 부산(6.2%, 197가구), 대구(6.1%, 135가구) 등지도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