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음악서비스 뿐만 아니라 `아이리버` 제품 구매사이트를 SK텔레콤 멜론사이트(melon.com)에 입점시키고 공동마케팅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달중 `아이리버` 신제품부터 DRM(디지털저작권관리)을 내장하기로 하고 기존 사용자들은 아이리버 홈페이지(iriver.co.kr)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멜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출시 때부터 호환되는 제품은 U10, T시리즈, N시리즈, H시리즈 등이다.
레인콤은 특히 음악서비스인 `아이튠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아이팟`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애플과 애플처럼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한 삼성전자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인콤은 이밖에도 `아이리버`로 자회사 유리온의 음악사이트 펀케익(funcake.com)과 맥스MP3, EBS 어학·수능 컨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국내 최대의 컨텐츠 보급망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