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정보 사기매매, 증권사 직원등 6명 추가검거

  • 등록 2002-08-29 오후 12:16:03

    수정 2002-08-29 오후 12:16:03

[edaily 박호식기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9일 델타정보통신(39850) 계좌도용 사건과 관련 주가조작과 사기매매에 대우증권 안모 대리외에도 현직 증권사 직원 3명을 포함 모두 6명을 추가로 긴급체포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대우증권 안모씨가 주식매매 미수금과 카드빚을 지고 있어 주가조작을 제안한 투자상담사 출신 정씨로부터 10억원을 받기로하고 가담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안씨 형제외에도 해당 주식의 대량 매도주문을 낸 세력에 현직 증권사 지점장, 간부, 투자상담사 등이 개입한 증거를 잡고 이들을 수사중이라고 경찰은 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M증권 C지점장 김모씨, D증권 투자상담사 이모씨,K증권 차장 임모씨 등 증권사 직원들은 도피중인 증권사 투자상담사 출신 정모씨 등과 짜고 7월초부터 델타정보통신 주가조작에 가담했고 500만주 사기매매가 이뤄진 23일에는 정씨의 지시에 따라 대량매도 주문을 냈다. 한편 수사대는 이날 오전 안씨 형을 강원도에서 체포했으며 안씨 형제와 현직 증권사직원 등 6명에 대해 30일중 형법상 컴퓨터 등 이용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모두 10여명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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