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스엘에너지(214310)는 관계사인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에스엘에너지는 유상증자를 통해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지분이 9.10%에서 26.85%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총 납입금액은 25억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13일이다.
에스엘에너지는 올 반기 기준 매출액 360억원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352억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손 43억8000만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아울러 용인 유형자산을 매각하게 되면 약 450억원이 현금이 창출될 예정이다. 확보한 자금을 통해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강화와 지분율 확대를 포함할 뿐만 아니라 거래 재개를 위한 현금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강도 높은 사업부 개편 및 구조조정을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