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024학년도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 무엇이 하고 싶을까.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수험생 629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수능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 아르바이트가 3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행 가기 28.3% △외모 관리 10% △취미 생활 9.1% △운전면허 취득 7%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3순위는 성별에 따라 수능 후 하고 싶은 일에서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은 ‘그간 못한 게임과 웹툰 보기 등 취미생활(13.9%)’을, 여학생은 ‘다이어트와 외모 관리(12.5%)’를 꼽았다.
수험생들이 원하는 한달 알바비는 평균 108만원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 목적으로는 개인 용돈 마련이 40.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행 경비 마련(38.9%) △스마트폰·노트북 등 가지고 싶었던 물건 구매(28.7%) △저축·주식투자 등 재테크(19.0%) △부모님 선물 마련(16.8%) △등록금 마련(15.3%)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