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지난 2018년 부름 서비스를 통해 편도 서비스를 선보였다. 원하는 곳에서 차량을 받고 원하는 곳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쏘카는 지난해 7월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원하는 곳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쏘카존 편도 서비스’를 출시하고, 지난 7월에는 운행 중에도 편도로 전환하고 반납장소를 변경할 수 있는 예약 후 편도 기능도 추가했다.
쏘카존 편도는 누적 이용건수 14만건을 돌파한 데 이어 쏘카 전체 편도 서비스 중 절반에 가까운 비중(47%)을 차지했다.
쏘카존 편도의 평균 이용시간은 7시간으로 쏘카 예약 한 건당 평균 이용시간인 13시간보다 짧았다. 대여시간대의 70% 이상이 퇴근 시간 전후인 늦은 오후부터 이른 새벽 사이로 나타났고, 대여 시점은 오후 7시, 반납시점은 오후 8시가 가장 많았다. 쏘카존 편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절반은 1시간 전에 서비스를 예약, 평균 이틀 전에 미리 예약하는 왕복과 달리 택시처럼 이동 직전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장혁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편도 서비스 이용 고객 5명 중 1명은 쏘카를 이용한 적이 없는 신규 회원이고, 한 달 내 서비스 재이용률은 43%에 달할 정도로 편도 서비스는 카셰어링 신규 수요 창출뿐 아니라 충성 고객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편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카셰어링만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