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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감독은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양희준과 김수하가 뮤지컬배우로서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매력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팝 스타일로 구성했다”며 “일렉트로닉 악기를 활용해 이번 앨범만의 상징적인 사운드를 만들었고, 두 사람의 목소리가 더해져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이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저니’는 김수하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인생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하나로 집약하여 ‘항해’라는 메타포로 표현했다. ‘말해줘’는 트렌디한 모던팝 장르의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헷갈려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길 바라는 솔직함이 드러난 가사가 매력적이다. 이정연 감독이 대학원 재학 당시 과제를 위해 양희준에게 보컬을 부탁하면서 탄생한 곡이기도 하다.
양희준, 김수하는 31일과 4월 1일 서울 이틀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앨범명과 동일한 타이틀로 콘서트를 연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콘서트로 뮤지컬 넘버 외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 K팝 댄스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 수록곡들도 라이브로 첫 공개한다.
김수하는 2015~ 2019년 영국, 일본, 독일 등에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킴 역을 맡았다. 2019년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처음 국내 팬과 만났다. 2020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 신인상 수상에 이어 1년 뒤 뮤지컬 ‘렌트’로 여자 주연상을 수상했다. ‘포미니츠’ ‘하데스타운’ ‘아이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