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화재 차량 운전자 구한 시민 3인 ‘bhc 히어로’ 선정

신기복·한태양·신유익 씨
망설임 없는 용기로 과감한 결단 내려 생명 구해
  • 등록 2022-12-01 오전 10:03:38

    수정 2022-12-01 오전 10:03:38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올 하반기 ‘bhc 히어로’로 신기복 씨, 한태양 씨, 신유익 씨 이상 3인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bhc 히어로 3인은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소태동 인근에서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갇힌 60대 운전자를 구한 시민 영웅들이다.

고병환 bhc그룹 SP/직영사업부 상무(우측)가 지난 28일 ‘bhc 히어로’로 선정된 신기복 씨(좌측)를 만나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했다. (사진=bhc)
당시 운전자는 주행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엑셀을 밟은 채 중앙분리대에 그대로 충돌했다. 이후 차량은 과열로 인해 불길에 휩싸였으며, 이를 본 bhc 히어로 3인이 직접 차량으로 다가가 주변에서 전달받은 야구방망이로 차량 유리를 깨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직접 구출했다.

bhc치킨은 지난 28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bhc 광주호남사업본부에 의로운 일을 용기 있게 실천한 bhc 히어로 3인인 신기복, 한태양, 신유익 씨를 초청해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신기복 씨는 “사고가 일어난 곳은 제가 항상 출퇴근하는 익숙한 길이었고, 불길에 휩싸인 차를 보자마자 주저 없이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제가 아닌 누구라도 당시 상황을 직면했으면 응당 용기 있게 행동했을 것이고, 현장에서 함께 도움을 준 한태양 님과 신유익 님께도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bhc 히어로에 선정된 신유익, 한태양 씨. (사진=bhc)
고병환 bhc그룹 SP/직영사업부 상무는 “자칫 함께 위험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음에도 망설임 없이 용기 있는 결단을 한 시민영웅 세 분의 행동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의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이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 서로 돕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bhc치킨의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의로운 일을 펼친 시민을 찾아 수상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7년 이래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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