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 샤넬·루이비통·디올 등 명품 브랜드의 슈즈 단독 매장을 신규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연내 오픈을 목표로 5개월여 간의 리뉴얼 공사를 단행해 국내 최고의 명품 슈즈존으로 재단장한다는 계획이다.
|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 전경.(사진=갤러리아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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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1~8월 압구정동 명품관의 명품 뷰틱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품 브랜드들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남성 특화 매장을 넘어 슈즈 단독 매장까지 주목을 받는 모양새. 갤러리아백화점은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올해 F/W(가을/겨울) 시즌 MD개편의 일환으로 이번 럭셔리 슈즈존 리뉴얼을 결정했다.
특히 기존 마놀로 블라닉·크리스챤 루부탱·지미추 등으로 구성된 웨스트 3층 명품 슈즈존에 샤넬 슈즈를 비롯해 디올 ·루이비통 슈즈 단독 매장을 국내 최고 수준의 부티크 매장으로 각각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명품 브랜드들의 신발 매출이 지속 신장하며 명품 뷰틱 매출 호조에 견인했다”며 “별도의 명품 슈즈 단독 매장 오픈으로 웨이팅이 분산돼 고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