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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6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국민의 힘 내부에서도 퇴진론이 제기됐다.
김 후보자는 부인과 두 자녀가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특혜 의혹을 받아왔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한미교육위원단이 운영하는 것으로 연간 최대 4만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어 선발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지낸 김 후보자가 가족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되도록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외대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재임 중에는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과 성폭력 교수 옹호 논란 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