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포스코케미칼(003670)이 강세다.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NCMA 단입자 양극재를 본격 생산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6.55%(8000원) 오른 1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3만4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7일 경북 포항에서 양극재공장 착공식을 열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 착공에 이어 국내에서도 대규모 배터리소재사업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양극재 포항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주행거리를 늘리고 안정성도 함께 높일 수 있는 하이니켈 NCMA 단입자 양극재를 본격 생산할 방침이다.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는 니켈 용량을 높여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용량을 극대화하면서,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여러 원료를 하나의 입자구조(single-crystal)로 결합해 강도와 열안정성을 강화한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