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의 적응증을 미간주름에 이어 눈가주름(외안각주름)으로 확대한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HU-014)’의 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상과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현재 진행 중인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종료하기 전 주름 개선 영역에서 휴톡스주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임상을 승인 받았다. 휴온스글로벌은 오는 2020년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 확보를 목표로 올해부터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에 들어간다.
현재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4조원, 국내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 개선 등 미용 목적 외에도 눈꺼풀 경련, 사시증, 다한증, 뇌졸증 후 근육강직 등의 치료 목적으로도 널리 사용되면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은 미간과 눈가주름 개선 등 미용 영역 적응증을 강화한 후, 치료 영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현재 미간 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휴톡스주의 임상 3상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내년 국내 출시도 순조로울 것”이라며 “2020년에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까지 획득하면 미용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휴톡스주(사진=휴온스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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