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부터 미94헌병대대, 미501통신중대 등 중·대대급 규모 병력의 이동은 있었지만 주한미군의 핵심 지휘시설인 미8군사령부 참모부 인원의 이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용산기지 내 미군의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됐다는 의미다.
선발대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약 300여명이 평택기지로 이동해 경계임무와 함께 키리졸브(KR)·독수리연습(FE) 등 한미 연합훈련 준비 후 내년 전반기 이전하게 될 본대를 맞이하게 된다.
사업단은 현재 병력과 물자의 수송을 위해 서울과 평택현장에 이전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이전 상황에 대한 확인 감독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택 기지건설 사업진도는 5월 현재 89%로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560여개의 건설사와 1일 8000여 명 수준의 공사인력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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