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 내년 개인용 의료기기 출시… 매출 증가 기대-하나

  • 등록 2015-11-19 오전 9:12:55

    수정 2015-11-19 오전 9:12:5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하이로닉(149980)에 대해 핵심제품 기반의 신제품 출시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꾀하고 있고 개인용 의료기기 출시를 앞둬 내년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부문 매출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2만38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더블로, 미쿨 등 핵심제품 기반의 신제품들을 지속 출시해 본격 판매가 이뤄지고 개인용 의료기기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는 신제품 홍보를 위한 TV 광고와 병원대상 세미나 등 마케팅을 적극 진행했지만 내년 이후에는 비용부담이 완화돼 이익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피부미용의료기기 시장의 2015~2017년 연평균 성장률은 7.4%로 약 1조4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뷰티산업은 화장품 중심에서 보톡스·필러·리프팅 등 시술 중심으로 변화하는 중으로 회사는 이에 맞춰 매년 2~3개 리프팅 장비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그는 “해외 매출 비중이 50%에 달하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피부미용 의료기기 수요가 높아져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고한 외형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2.1%< 96.7% 증가한 309억원, 12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더블로 V/M과 이지모(Easymo) 마케팅 효과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개인용 미용 의료기기 출시에 따른 제품 다각화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며 “‘더블로 S’의 중국인증 취득 기대감 상승으로 저점 매수관점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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