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일 서해안선 화성(목포방향) 휴게소에서 제10회 고속도로 휴게소 맛자랑 대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휴게소 음식의 맛과 품질을 높이려는 취지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국 176곳의 휴게소 중 지역예선을 통과한 49곳의 대표 음식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 중 고객의 선호도와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7개 부문에서 최고 음식이 선정됐다.
올해는 식단의 기본인 밥 질 향상을 위해 휴게소별 밥맛 경연이 추가됐다. 이 부문에서는 칠곡(서울)휴게소가 전통방식의 시루 취반기를 이용해 만든 ‘시루밥’이 선정됐다. 부문별 최고음식으로는 △찌개 : 충주휴게소(양평)의 얼큰새뱅이해물순두부 △국밥 : 안동휴게소(부산)의 안동한우소고기국밥 △비빔밥 : 용인휴게소(강릉)의 현미돌솥된장비빔밥 △어린이메뉴 : 서울만남휴게소의 어린이볶음밥 △특화메뉴 : 산청휴게소(하남)의 한방우 불고기 △간식 : 섬진강휴게소(부산)의 푸드인 아시아세트 등이 각각 선정됐다.
차동인 도로공사 휴게시설운영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음식 개발과 맛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