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투자문화 키운다' 한국엔젤투자협회 출범

중기청 등록 완료..17일 출범식
"엔젤투자 확산 밑거름 될 것"
  • 등록 2012-10-02 오후 3:11:47

    수정 2012-10-02 오후 3:11:47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엔젤(Angel)투자협회가 최근 설립 절차를 마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지난달말 설립 등기와 중소기업청 사단법인 등록 작업을 마치고 오는 17일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엔젤투자협회는 창업 및 초기벤처 기업에 대한 엔젤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엔젤투자시장 육성과 확대, 엔젤투자 홍보, 각종 엔젤투자 관련 연구·조사 작업 등의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엔젤투자의 대부로 불리는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을 대표로 김신곤 브라더스 엔젤클럽 회장, 조용국 노스마운틴 모바일엔젤클럽 회장, 류창완 한양엔젤클럽 회장, 김정국 BNP엔젤클럽 회장, 장금용 ABC엔젤클럽 회장, 오덕환 서울엔젤클럽 회장, 최종훈 피아엔젤클럽회장이 이사로 참여했다. 국내 엔젤투자계의 내노라 하는 인사들은 거의 대부분 참여했다.

고영하 회장은 “전세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엔젤투자가 창업에 있어 양질의 종잣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내에 엔젤투자자가 2000명 넘게 있다지만 실제 투자에 나선 이들은 1000명도 되지 않는다”며 “기존 엔젤투자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엔젤투자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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