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성들 "위안부 문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 등록 2012-08-14 오후 2:07:07

    수정 2012-08-14 오후 2:07:07

【전주=뉴시스】 “위안부 문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일본여성들로 구성된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 관계자 150여명은 14일 오전 전북 전주 오거리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먼 이국 땅에 끌려갈 수 밖에 없었던 분들에게 같은 여성으로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에 살면서 과거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이 이웃나라인 한국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역사적 진실을 알게됐다”면서 “우리의 사죄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역사적인 죄를 씻기에는 너무나 부족하지만 다시한번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작은 메아리가 양심적인 양국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정치뿐만 아니라 모든 지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한일·일한 국제결혼자녀들이 느끼는 아버지의 나라, 어머니의 나라 한국과 일본 양국이 평화를 만들어 내는 동반자가 될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이 갈등과 대립이 아닌, 신뢰와 우호 관계를 맺고 인류의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큰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위안부 문제 머리숙여 사죄합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