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003940)는 유럽의 다국적 제약회사와 항암제 원료의약품 제넥솔(일반명: 파클리탁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양제넥스는 지난 2005년 유럽시장 진출 관문인 독일 함부르크 주정부로부터 원료의약품제조업체 심사를 받고, 선진국 수준의 cGMP(의약품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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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제넥스는 식물세포배양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산업기술계 최고 권위의 상인 장영실상과 바이오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제넥솔은 국내시장에서 삼양사의 제넥솔주(주사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제넥솔주는 `파클리탁셀` 항암주사제 시장에서 50% 이상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양제넥스 관계자는 "제넥솔은 국내를 비롯한, 유럽·일본·남미·인도·중국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에 체결된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대량공급계약을 통해 연간 천만불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클리탁셀 주사제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1조4000억원이며, 파클리탁셀 원료의약품 시장은 매년 약 17%씩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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