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기술株 견인 상승세..`실적기대`

  • 등록 2006-04-26 오전 11:36:42

    수정 2006-04-26 오전 11:36:42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6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실적 호전의 재료를 지닌 기술주들이 대거 오르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27% 오른 1만7016.7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06% 상승했다.

세계 5위 디지털 카메라업체인 니콘은 2005회계연도(05년4월~06년3월) 순이익이 280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0억엔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주가는 5.8% 급등했다. 

캐논과 도시바가 상승장에 합류하며 각각 1.55%, 1.28%씩 올랐다. 마쓰시타전자, 히타치, 교세라, 산요전자, NEC, 후지쓰 등도 모두 강보합세다. 도쿄전자와 어드벤테스트는  1% 이상 올랐다.

도키오마린 자산운용의 히라이 카쓰노리 연구원은 "니콘의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였고, 투자자들은 이번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기술주들을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일 강세를 나타냈던 금융주들은 모두 차익매물에 밀려 약세로 돌아섰다. 미쓰비시UFJ와 미즈호 홀딩스, 미쓰이 스미토모가 모두 1%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레소나 홀딩스도 약세다.

한국시각 오전 11시22분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37% 오른 7086.14를 기록중이다. LCD업체인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가 흑자 전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치메이는 이날 1분기(1~3월) 550억대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이에 힘입어 주가도 2.77% 올랐다. AU옵트로닉스도 1.35%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윈본드 일렉트론과 청화픽쳐튜브(CPT), 난야 테크놀러지, 모젤, 에이서 등이 일제히 1% 이상 올랐으며, 델타전자는 3% 이상 치솟았다. 아수스텍과 콴타컴퓨터 등도 모두 상승장에 합류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0.01% 상승중이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0.82%, 0.52% 올랐다. 다만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1.33% 뒤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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