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디슨,웰컴기술로부터 피소..낙폭 확대

  • 등록 2001-05-31 오후 1:07:31

    수정 2001-05-31 오후 1:07:31

[edaily]메디슨이 웰컴기술금융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메디슨은 31일 하락출발한 뒤 한 때 반등하기도 했으나 웰컴기술금융이 무한기술투자 경영권 인수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낙폭을 확대,오후 1시 현재 전일 대비 150원,2.86% 떨어진 5090원을 기록하고 있다.거래량은 56만7000여주다. 한편 웰컴기술금융은 소송 뉴스가 나오면서 장중 한때 상승 전환되기도 했으나 다시 소폭 하락해 전일 대비 10원 떨어진 2750원을 기록하고 있다.거래량은 33만 6000여주. 웰컴기술금융은 이날 "메디슨이 무한기술투자 경영권 이전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소송가액이 총 293억원에 이르는 주식 매매 대금 반환 등 청구 소송을 춘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30일 웰컴은 당시 무한기술투자의 최대 주주였던 메디슨과 무한의 지분 21% 및 경영권을 총 250억원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무한측이 웰컴과 작성한 합병동의서 내용을 번복, 웰컴-무한간 경영권 분쟁이 야기됐다. 이어 올해 3월 16일 열린 무한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웰컴이 추천한 이사가 모두 탈락하고 이인규 대표측이 지명한 이사들이 선임됨으로써 웰컴은 무한의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주총 직후 웰컴은 메디슨에게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지난 15일 열린 메디슨 이사회에서 부결됐고, 이에따라 웰컴은 메디슨에 계약의 원인 무효를 선언하는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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