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스버짓, 3Q 실적 쇼크…시간외 주가 하락

  • 등록 2024-11-01 오전 6:55:48

    수정 2024-11-01 오전 6:55:4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렌터카 서비스 기업 에이비스버짓그룹(CAR)은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에이비스버짓의 이번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한 34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35억3000만달러를 하회했다. EPS는 6.65달러로 예상치 8.46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조 페라로 에이비스버짓 CEO는 “수익성 높은 사업에 집중해 일일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나 경제 불확실성이 전반적인 수요에 부담을 줬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고마진 사업에 집중해 매출을 안정시키고자 했으나 운영비 증가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4시37분 에이비스버짓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마감가 대비 1.82% 추가 하락한 81.4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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