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료 사례는 좌측 발 CRPS-1 진단받은 35세 여성 환자의 경우로, 약물과 주사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았고, 증상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한방병원을 찾았다. 통증이 심해 휠체어를 사용 중이었으며,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평가하는 지표인 FAOS(The foot and ankle outcome score, 발 및 발목 결과점수)점수는 24점, VAS((Visual Analogue Scale, 통증척도평가) 점수가 10점으로 극심한 통증, 부종, 변색(청색)을 보였다. 체중의 100%를 지지 해야 되는 좌측 발은 30% 정도만 지지할 수 있었으며, 관절 가동범위도 제한된 상태였다.
논문 교신저자 정원석 교수는 “이번 증례보고는 고통이 심하고 치료가 어려운 난치질환인 CRPS가 한방치료로 부작용 없이 거의 완치된 희귀한 사례”로, “한방치료가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증상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표준화된 한의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