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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고 날이 무더워지면서 비빔면의 대목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현재 비빔면 시장의 전통강자 팔도가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농심, 하림 등 신흥강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며 올해도 치열한 비빔면 레이스는 이어질 예정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배우 이정재를 3년 연속 더미식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더미식 비빔면 광고를 온에어했다. 광고는 야외 수영장 썬베드에 앉아있는 이정재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이정재는 비빔면 소스를 연상케하는 붉은 수트 착장으로 “아는 맛보다 맛있는 비빔면이 왔어요”라며 자두와 오이를 얹은 먹음직스러운 더미식 비빔면을 소개했다.
오뚜기도 지난 3월 대표 비빔면 제품인 진비빔면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선정하고 신규 TV CF를 공개했다. 콘셉트는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 진비빔면으로 120% 만족’이다. 이제훈의 군침 도는 먹방으로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