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금 조달은 CB(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 발행 및 대출 자금 조달을 통해 이뤄졌다. 한양증권, 토니 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아주아이비투자, 오픈워터 인베스트먼트, 하랑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
밸런스 히어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인도 현지 소액 대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016년 인도에서 선불제 통신료 충전 서비스 ‘트루밸런스’를 선보이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공과금 결제, 커머스, 보험 서비스 등으로 기능을 확대해 매출을 일으켰고, 2019년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체계(ACS)를 통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 대출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섰다. 회사는 소액 단기 대출 상품인 ‘캐쉬 론’과 ‘레벨업 론’을 통해 수익을 내기 시작해, 창업 7년만인 2021년 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0년 이후 3년 동안 대출건수 8.3배 성장, 대출실행금액 7.4배 성장, 매출 7.6배 성장 등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2022년 취급액 2900억원, 매출 694억원, 연결기준 영업이익 107억원(세전이익 48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