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청년인턴 60명 뽑는다

이달 16~20일 채용 원서 접수
6개월간 본부 비롯 소속기관 경험 기회
학예, 사서, 공연예술 분야 집중 배치
  • 등록 2023-03-10 오전 11:05:46

    수정 2023-03-10 오전 11:05:4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는 K-컬처의 지평을 넓히는 미래 주역으로 활동할 청년인턴 60명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청년인턴 활성화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진정한 참여이자 공정”이라며 청년 인턴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지역 청년들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소속기관별 모집 단위를 정하고, 그간 일반행정 업무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일할 기회가 적었던 학예 연구 분야(박물관, 미술관 등), 사서 분야(도서관, 국어원 등), 공연 예술 분야(국악원 등)에 청년 인턴을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채용원서 접수는 오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며, 만 19세~만 34세 대한민국 청년이면 참여 가능하다. 청년인턴으로 채용되면 6개월간 문체부 본부를 비롯한 소속기관에서 다양한 문화정책 업무를 맡게 된다.

문체부는 전문적인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문체부 청년보좌역과 문체부 2030 자문단 ‘드리머스’와 연계해 활동하는 것은 물론 멘토링 지원, 청년세대의 인식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청년문화포럼’ 연계행사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청년인턴 채용 공고는 문체부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체부 관계자는 “K-컬처의 지평을 넓히는 미래 주역이자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청년세대가 청년인턴을 통해 꿈을 향해 달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인턴이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료=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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