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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최초의 인체 대상 임상 시험 STP0404, 신규 기전의 강력한 알로스테릭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1 인테그라제 효소 저해제’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알로스테릭이란 효소나 단백질의 활성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 작용해 기능을 조절하는 기전을 말한다. 해당 기전의 에이즈치료제 후보물질 중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STP0404가 세계 최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STP0404는 단독투여만으로도 항바이러스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내성이 발생한 환자 유래 에이즈바이러스 및 재활성된 에이즈 바이러스 등에 대해서도 탁월한 효과가 나타됐다”며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됨으로써 임상 2a상 진행 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4회를 맞는 국제에이즈학회는 국제에이즈협회(IAS)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이즈 학회로 세계 170여 회원국이 가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