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DS자산운용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19일 모바일 플랫폼 SW 기업 유라클은 DS자산운용이 자사의 지분 11.5%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국내 1위 모바일 개발 플랫폼(모피어스)을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해 482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메시징, 콘텐츠 관리, 블록체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올해 5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사로 내년에는 기업공개(IPO)에도 나선다.
국내 비상장 주식 투자에 전문성을 지닌 DS자산운용은 기존 유라클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부터 구주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DS자산운용은 이번 지분 확보로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최대 주주는 조준희 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