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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장 마감 후 주식을 20대 1로 액면 분할하고 100억달러(약 12조40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측은 “액면 분할은 직원들이 그들의 지분을 관리하는 데 융통성을 줄 것이고, 투자자들이 더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날 2.40% 오른 2785.58달러로 장을 마친 뒤 액면 분할과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거래에서 7%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앞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지난 2월에 20대 1로 주식 분할을 발표했으며, 애플은 2020년 중반에 4대 1로 주식 분할 계획을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각각 5대1과 4대1로 액면 분할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