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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데이터 엑스포`에서는 금융·유통·제조·통신·포털·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10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금융데이터거래소의 지난 1년간 데이터 유통·활용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거래소의 향후 계획을 설명한다.
행사기간 동안 은행·증권·보험·카드·신용평가 등 총 12개 주요 데이터 공급·수요기업이 데이터 상품 및 데이터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 상품, 유통·활용과 관련한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 담당자가 직접 답변하는 Q&A 채널도 운영한다.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교통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물차 사업자의 신용정보 개선 △카드와 통신데이터를 결합해 관광 행태 분석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영업하지 않는 시간에 점포를 대여해주는 공유주방 서비스의 전용 상권을 분석하는 등에 활용됐다.
또 데이터 거래소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소개된 기업과 데이터 상품 거래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중 데이터 거래 시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올해 말까지 엑스포 참여기업과 데이터 상품 유료 거래 시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비용을 할인해준다.
선정된 우수작에 대해서는 금융위원장상 및 금융보안원장상·후원기관장상 시상과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금융보안원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및 비씨카드와 데이터 유통 및 활용을 촉진하고 데이터 플랫폼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위한 금융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성과 공유, 데이터 바우처 사업 등 관련 기업 발굴 및 데이터 상품 연계 지원, 데이터 가치 평가 연구, 품질 표준 수립 등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지난 1년간 금융당국 및 데이터 공급자·수요자와 함께 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등 금융분야 데이터 유통·결합·활용 활성화에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를 차질없이 구축·운영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데이터 유통 및 활용 촉진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금융 데이터 엑스포와 금융 데이터 경진대회의 정례적인 개최 등을 통해 금융권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