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2포인트(0.50%) 내린 883.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84.72로 전 거래일(878.88)보다 상승 출발했다. 장중 한때 885.78까지 치솟으면서 2018년 6월12일(장중 882.92)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억원, 3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나 개인이 371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확산되고 있고, 트럼프가 노동절 연설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을 끊기 위해 대규모 고율 관세 부과를 언급한 점은 부담이다”며 “여기에 중국과 거래하지 않으면 수십억달러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동맹국들도 미국으로부터 얻기만 하고 있다며 보호무역 확대를 언급한 점도 부담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미중 갈등은 확산하고 있어 외국인의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외국인 수급 부담으로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펄어비스(263750), CJ ENM(035760), 알테오젠(196170),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이치엘비(028300)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0.36%), 휴젤(145020)(0.33%)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 이상 밀리고 있고 메드팩토(235980)가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씨젠(096530)(-0.74%), 제넥신(095700)(-0.7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9%), SK머티리얼즈(036490)(-0.51%), 에코프로비엠(247540)(-0.13%) 등이 약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