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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오전 9시께 부산 동북동쪽 약 50km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때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 풍속은 초속 39m로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태풍은 동해안에 바짝 붙어 북상하면서 울산·포항 등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이선이 지나가면 11호 태풍 ‘노을’과 12호 태풍 ‘돌핀’도 한반도를 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네티즌들은 해외 기상 앱과 기상청 등을 확인해 태풍의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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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라는 이름은 세계기상기구 태풍위원회에서 미리 정해둔 이름일 뿐 아직 태풍은 발생하지 않은 셈이다.
한편 하이선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상함에 따라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다.
제주도와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곳곳과 일부 중부지방은 태풍특보가 내려졌고 서울 전역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오전 8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부산과 경남 곳곳에서는 태풍에 따른 교통통제가 내려지고 있다.
경남 창원 안민고개길, 여좌굴다리, 남문 해안도로, 팔용 1·2, 소수 지하차도의 차량 통행도 전면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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