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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초·중 학부모 78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영재학교·특목·자사고 등 고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사고 선호도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영재학교 선호도는 가장 많이 올랐다. 올해 자사고 선호도는 40.7%로 지난해 48.4%에서 7.7%포인트 떨어졌으며 외국어고 또한 지난해(16.6%)에 비해 4.2%포인트 떨어진 12.4%를 기록했다. 국제고도 0.9%포인트 떨어진 5.1%를 기록했다.
이처럼 과학고·영재학교에 대한 학부모 선호도 상승 배경은 서울대 등 주요대 진학 실적 상승과 이공계 선호 현상 등 두 가지로 분석된다. 영재학교 출신학생 중 서울대(최종 등록자 기준)에 진학한 학생은 2017학년도 6.6%(214명)에서 2019학년도 8.8%(293명)으로 늘었다. 과학고도 같은 기간 3.6%(116명)에서 4.3%(143명)로 증가했다.
‘자사고 폐지 논란’ 영향 미친 것으로 분석
한편 전국 자사고 선호도는 외대부고(28.4%), 하나고(27.5%), 상산고(12.2%) 순이었으며 영재학교 중 선호도는 서울과고(32.7%), 경기과고(20.7%), 한국과학영재학교(12.3%) 순이었다. 또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영재학교를 가장 선호(28.5%)했으며 자사고(전국) 27.7%, 과고 23.0%, 외고 11.4% 순이었다. 반면 중학교 학부모 사이에서는 자사고(전국) 선호도가 33.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영재학교 20.3%, 과고 14.9%, 외고 13.1%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