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하이엔드 미러리스 ‘X-T20’·프리미엄 콤팩트 ‘X100F’ 정식 출시

2월23일부터 후지필름 스튜디오 X 스토어 등 판매
X-T20 바디 99만9000원, X100F 159만9000원
  • 등록 2017-02-15 오전 8:56:25

    수정 2017-02-15 오전 8:56:25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X-T20’과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0F’ 등 두 가지 신제품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X-T20은 플래그십 미러리스 X-T2에서 호평을 받은 2430만 화소의 ‘X-Trans CMOS III’ 센서와 ‘X-Processor Pro’ 엔진 등을 탑재해 이미지는 물론 4K 비디오 촬영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바디 디자인은 전작 X-T10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 받았고 마금네슘 합금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면서도 가볍다. 여기에 SLR 스타일의 뷰파인더와 직관적 다이얼로 사용자가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드라이브 다이얼에는 동영상 옵션이 추가돼 녹화 모드로 즉시 전환 가능하며, X 시리즈 특유의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이 적용된 Full HD 및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X-T20은 블랙과 실버 2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바디 99만 9000원, XC16-50mm 렌즈 키트 109만 9000원, XF18-55mm 렌즈 키트 139만 9000원이다.

X100F는 2011년 프리미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라는 새로운 카메라 영역을 개척한 X100 시리즈의 4번째 모델이다. 플래그십 미러리스 X-Por2와 동일한 APS-C 사이즈 2430만 화소 X-Trans CMOS III 센서와 X-Processor Pro 고속 화상처리 엔진을 탑재했다. 스냅 촬영에 최적화된 카메라로 91개 초점 포인트를 통해서 빠르고 정확한 위상차 검출이 가능하다. AF 스피드 0.08초와 가동시간 0.5초, 촬영간격 0.2초, 셔터 타임래그 0.01초 등 동급 기종 중 최강의 반응속도를 갖췄다. X100F 가격은 159만 9000원이며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후지필름은 X-T20과 X100F 출시 기념 정품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3일부터 3월 26일까지 후지필름 스튜디오 X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4월 2일까지 정품 등록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9만원 상당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호주 컬렉션 데일리 카메라 가방을 증정한다.

이다 토시히사 후지필름 코리아 대표는 “뛰어난 촬영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겸비한 두 신제품이 하이엔드 미러리스와 프리미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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