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7일 시민이 직접 선보이는 대규모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선보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민버전’은 지난해 선보였던 ‘그랜드 콘티넨탈’이 확장한 개념이다. 대형 커뮤니티 댄스 프로젝트 ‘그랜드 콘티넨탈’은 캐나다 퀘백 안무가 실뱅 에말드가 연출한 작품이다. 뉴욕, 보스톤, 필라델피아, 몬트리올, 멕시코시티 등 다양한 도시에서 600만 명이 넘는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작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했던 시민 중 재참여 의사를 밝힌 60여 명과 시민 참여 규모를 확대했다. 댄스, 스포츠, 전통연희, 다문화, 플래시몹 등 다양한 연령대와 장르를 가진 약 30여개의 시민 아마추어 단체들이 5월 7일 오후 5시부터 단 한 시간 동안 안산문화광장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공연을 펼친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제로 자리 잡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매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넓혀오며 도심형 축제의 선례를 남겨 왔다. 올해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 간 경기도 안산문화광장에서 13개국 50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