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장 초반에 비해 상승폭을 줄여 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69포인트(0.30%) 오른 1887.3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출발과 함께 매수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가면서 팔자세로 전환, 199억원 가량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도 38억원 가량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반면 기관만이 17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16억원, 비차익거래 320억원 순매도로 총 43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1.48%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기계, 유통업, 전기전자, 운수창고업,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도 소폭 상승세다. 반면 의약품은 1.48% 넘게 밀리고 있고, 보험, 증권, 금융업, 건설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음식료업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0.65%(8000원)오르며 123만8000원에 거래중이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의 주가도 동반 상승중이다. 이 밖에
SK하이닉스(000660)와
한국전력(015760)도 각각 1%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등은 내리고 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지수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낸다기 보다는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시장에 팽배해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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