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제버거=한국이 열광하는 브랜드

아하! 유명 외식브랜드 이름에 이런뜻이
제시가치킨,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이탈리안 홈메이드 음식
차이나팩토리, 맛있는 중국 요리 무한정 생산한다는 의미
  • 등록 2012-01-16 오후 12:10:00

    수정 2012-01-16 오후 12:10:00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6일자 16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수많은 외식업소들 중에서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가게의 이름이다. 눈에 잘 띄고 기억에 잘 남으며 스토링텔링까지 될 수 있으면 `금상첨화`.

그만큼 외식업계에서는 이름을 짓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외식업체들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명을 보면 나름의 사연도 많다.

미스터피자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뷔페 레스토랑 `제시카키친`(Jessica's Kitchen)은 제시카의 부엌이라는 친숙한 이름이 지어지기까지의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다.

`제시카키친`에 나오는 `제시카`는 이탈리아에서 유학 중 배운 음식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하나 둘씩 대접하면서 느낀 뿌듯함이 담겨 있다.

그런 제시카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이탈리아 음식을 점차 자신만의 스타일로 발전시키면서 `제시카키친`을 선보이게 된 것. 이러한 홈메이드 콘셉트와 함께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이탈리아 현지의 가정집에 초대된 듯한 포근함을 선사한다.

신종문 제시카키친 본부장은 "제시카키친의 이름에 담긴 속뜻처럼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안 홈메이드 요리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짜장면과 탕수육을 중국음식의 대부분으로 기억한다면 큰 오산이다. 중식의 캐주얼화를 도입한 `차이나팩토리`에서는 그 다양함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차이나팩토리`는 China(중국)와 Factory(공장)의 결합어로, 맛있는 중국요리를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끊임없이 생산해 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탈리아 상인 마르코 폴로가 중국을 여행하며, 그들에게서 체험한 음식과 문화를 정리한 동방견문록을 남겼다. 그 후 후손들이 이 책에 나오는 음식을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기 위해 만든 것이 `Factory kitchen`이다. 차이나팩토리의 팩토리가 바로 여기에서 유래된 것.

차이나팩토리는 풍성하고 맛있는 중식과 독창적인 서비스 형태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임을 내세운다. 중국 요리를 마음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즐거움과 다이나믹한 오픈 키친의 볼거리, 특색 있는 프로모션으로 찾는 이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햄버거를 웰빙 메뉴로 바꾼 수제버거 브랜드 `크라제버거`는 수제버거란 메뉴와 독특한 브랜드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외국 브랜드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순수한 토종 브랜드다.

`크라제(kraze)`라는 이름 자체도 `Korea`와 `Craze(열광, 열중)`를 조합해 만든 것이다. 대한민국이 열광하는 브랜드라는 의미다.

한국의 맛을 세계적으로 알리겠다는 의미가 담긴 브랜드명처럼 크라제버거는 한국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며 세계인을 열광시키고 있다.

이미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있고 장기적으로 햄버거의 원조국가인 미국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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