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 할리 베리는 누드 예찬론자

  • 등록 2010-08-16 오후 12:57:00

    수정 2010-08-16 오후 12:57:00

▲ 할리 베리 주연의 영화 포스터

 
[이데일리 편집부] 최근 `가장 섹시한 엄마`로 뽑히기도 했던 할리 베리가 누드 예찬론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패션지 `보그` 최신호(2010. 9) 표지를 장식한 할리 베리는 인터뷰에서 “나는 누드가 좋고, 늘 벗은 채로 다니고 싶은 욕망이 있다"며 "세계가 나를 제재하지 않는다면 매일 나는 누드를 한 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할리우드 섹시스타로 유명한 할리 베리가 누드를 사랑하게 된 것은 임신 당시의 경험 때문이다. "임신 8개월 때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 비치에 갔는데 그때 옷을 다 탈의하고 다닌 후 누드의 매력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할리 베리는 그 당시 사진도 소장하고 있다. 친구들이 비치에서 누드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찍어 놓았다며 “그 순간보다 내 삶에서 더 행복한 순간은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녀가 누드를 사랑한 것은 가식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였다. 탈의하고 다니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본연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 이런 매력이 그녀를 누드 예찬론자로 만들었다.

할리 베리(44)는 남성전용 뉴스사이트 `애스크멘닷컴`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 ‘가장 섹시한 엄마 톱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 모니카 벨루치(45), 3위 케이트 베킨세일(37), 4위 제시카 알바(29), 5위 셀마 헤이엑(40), 6위 소피아 베르가라(38), 7위 밀라 요보비치(34), 8위 하이디 클룸(37), 9위 지젤 번천(30), 10위 브리짓 모나한(39)으로 선정된 톱10 여성 중 35세 이상이 7명이나 포함돼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할리 베리는 1968년생으로 영화 `몬스터 볼`을 통해 2002년 제7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흑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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