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조정..1710선 회복 `안간힘`

  • 등록 2010-04-13 오전 11:44:21

    수정 2010-04-13 오전 11:44:21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조정을 받으며 170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장중 사흘째 매도 우위에 서며 조정을 이끌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4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 0.08% 내린 1708.8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틀 연속 조정과 환율 반등에 따른 매수세가 장 초반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친 것도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코스피는 외국인의 사흘째 이어지는 장중 순매도에 탄력을 잃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매도 강도가 세지며 코스피는 지난 1일 이후 8거래일만에 17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현재는 낙폭을 다소 줄이며 1710선 회복에 주럭하고 있다.

외국인이 969억원 어치 물량을 순매도하며 지수 조정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22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지만 장중으로만 따지면 사흘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원, 12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투신권은 최근 펀드 환매 바람에도 불구하고 296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장중에는 보유 물량을 풀지 않고 다른 기관 특히 외국계 기관에 물량을 처분하는 `퍼실 매매`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대형주 중심으로 거래하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에 서며 중·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소형주는 0.2% 안팎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탄력이 좋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등이 약세다. 반면 전날 6% 넘게 하락한 현대차(005380)는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LG전자, LG화학도 강세다.

특히 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는 3% 안팎 상승률을 보이며 조정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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