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공식 행사는 기업도시 홍보영상 상영과 뿌리패 예술단, 비보이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환영사, 경과보고, 비전영상 상영, 메시지 퍼포먼스, 기공 발파 퍼포먼스 등 공식행사와 식후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태안 기업도시는 태안읍과 남면에 걸친 천수만 일대에 총 1464만㎡(4429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는 테마파크와 생태공원 및 수로녹지, 골프장, 국제비즈니스단지, 청소년 문화체육시설, 첨단복합단지, 상업업무시설, 타운하우스, 웰빙타운 등이 갖춰진다.
전체 면적의 37.5%를 차지하는 생태스포츠공원(549만1375㎡)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6코스, 10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선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관광레저형 태안기업도시가 드디어 역사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향후 태안기업도시가 프랑스의 그랑모또나 미국의 디즈니랜드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레저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태안기업도시에 조성되는 상업업무용지와 주거용지를 각각 3단계로 나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주거용지의 경우 임대단지용은 추첨방식으로 공급하고, 일반 주거시설용은 경쟁입찰과 추첨방식을 혼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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