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1.26% 올랐다. 3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 주(1.11%)보다 0.15%포인트 더 오른 것이다.
수도권과 신도시의 아파트값 상승률도 각각 1.25%와 0.91%로,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인 지난 주(수도권 1.26%, 신도시 0.9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서울 도봉구(1.53%)와 중구(1.47%), 고양시와 안양시 등이 많이 올라 눈에 띄었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이번 주는 전주에 오르지 않은 지역이 많이 올랐으나 지역별 조정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