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매월 일정액을 적립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적립식펀드 월평균 납입액은 6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40대가 가입고객의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사회 초년생인 20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적립형 3억판들기 펀드` 가입고객 2564명을 분석한 결과 20대 이하가 22%, 30대가 33%, 40대가 30%로 20~40대 연령층이 전체 가입고객의 약 85%를 차지했다. 이밖에 50대는 11%, 60대이상도 4%의 가입현황을 보였다.
연령대별 월평균 적립금액은 20대 이하가 약 42만원, 30대가 약 57만원, 40대가 약 72만원, 50대가 61만원이었으며, 60대이상은 약 95만원으로 높았다.
특히 미성년자 고객이 전체 고객 중 3.4%로 나타나 자녀 학자금 및 결혼자금 준비 등을 위해 자녀 명의의 적립식 펀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상품 유형별로는 주식에 60%이상을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 가입고객이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은 "과거에는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적금 등과 같은 안정형 상품을 선호했지만 최근 저금리 기조하에서 적립식 주식형 펀드와 같은 수익성 위주의 상품이 새로운 재테크 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