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실미도의 흥행 기대감으로 장초반 상승세를 탔던
플레너스(037150)가 외국인 매도가 나오며 약세로 반전됐다. 영화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플레너스만 홀로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
지난주 외국인 매도우위 6위를 기록했던 플레너스는 개장초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외국계창구에서 매도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29일 오전 11시 5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1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탔던 주가가 다시 내려않고 있는 것이다.
이날 스타맥스는 7.83% 상승한 895원 CJ엔터테인먼트와 오리온은 2.17%와 1.46% 오른 1만8850원과 8만330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플레너스(037150)는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실미도`가 개봉 첫주 15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봉 첫주 기록으로는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기록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개봉 첫날 관객수 30만1000명을 동원한 것과 맥스무비 기준으로 사전 예매 6만9000장을 기록한 것도 한국 영화 사상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플레너스 관계자는 "총제작비 약 1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관객 350만명을 동원하면 극장수입으로만 손익분기점을 맞추게 된다"며 "이밖에도 수출과 방송 등 부가판권 등으로 실제 손익분기점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