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최초의 월배당 ‘SOL 미국S&P500’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 (사진=신한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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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미국S&P500 ETF는 장기 우상향하는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월배당이 이뤄지는 ETF다. 각기 다른 시기에 분기별 분배를 하는 국내 및 미국 상장 S&P500 ETF들을 조합한 포트폴리오 구성함으로써 월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국내 ETF 시장 최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S&P500 ETF 투자를 통해 자본수익과 함께 매달 월급을 받는 기쁨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획한 상품이 개인투자자의 주요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함께 사명감을 느낀다”며 “SOL 미국S&P500 ETF는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특히 활용 매력이 높아 개인투자자 중심의 수요가 꾸준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S&P500 상장 이후 같은 해 11월 ‘한국판 SCHD’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를 연이어 상장시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김 센터장은 “수요자 중심으로 변한 ETF시장에서 투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월배당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원칙을 꾸준히 지켜나가겠다”며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장에 드러나지 않은 수요를 찾아내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