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中 시진핑 주석과 회담…“시간·안건 조율중”

23일 개막식 직전 시진핑 주석과 면담 가능성
한중일 정상회의 조속개최 및 방한 요청 전망
  • 등록 2023-09-22 오전 10:40:35

    수정 2023-09-22 오전 10:40:35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를 대표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석하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

22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와 시 주석과의 회담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다만 정확한 회담 시간과 회의형식, 안건 등 세부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회담은 23일 야간에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한 총리는 이날 시 주석이 주재하는 참가국 오찬에도 자리한다.

한국 고위급이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은 작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 이후 10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중국 서열 2위 리창 총리와 회담한 바 있다.

한 총리는 시 주석을 만나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 희망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윤 대통령이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시 주석의 방한도 한 차례 더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의 시 주석 면담 및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은 정부의 대중관계 개선 의지로 해석된다. 또 최근 강화하는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흐름에 견제 신호로도 읽힌다.

한 총리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중일 정상회담도 추진 중이기에, 총리가 가는 것은 한중 간 관계가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시그널로 받아들여도 좋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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