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필 유유제약 회장 퇴임…제약경영 외길 46년 마무리

유유제약 역사의 산증인…전문의약품·개량신약 중심 변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역임,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도
  • 등록 2021-05-27 오전 9:55:02

    수정 2021-05-27 오전 9:55:02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유승필 유유제약(000220) 회장이 퇴임한다. 제약경영 외길 46년을 마무리한다.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사진=유유제약)
유 회장은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유유제약이 100년 장수기업으로 지속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유유제약 역사의 산증인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국제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페이스대학교 대학원 조교수로 근무하던 중 귀국해 가업을 이어받았다.

유 회장은 이후 46년간 유유제약을 경영하며 일반의약품 중심이던 제품 라인업을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과 항혈소판제 ‘유크리드’ 등 2개의 개량신약을 선보였다.

2001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4대 이사장을 맡아 제약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의약분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여건 조성에 힘썼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받았다.

1997년부터 주한 아이티공화국 명예영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4년간 주한 명예영사단장에 선임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명예영사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국립오페라단 명예후원회장으로 메세나 활동을 통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유 회장은 퇴임 후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어 유유제약 경영고문 및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헌신하고, 헤이리마을의 문화예술 증진과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