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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3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9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 5926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총 검사 수는 7만 6167건으로 전날(8만 5328건)보다 9161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7165건을 검사했으며 1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98명→673명→658명→672명→532명→549명→73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06명, 치명률은 1.5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난 116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13만 228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9만 3174명, 화이자 백신 67만 8233명 등 총 177만 1407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11명으로 누적 6만 597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38건으로 누적 1만 2533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211명·인천 13명·경기 225명)는 449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65%를 차지했다. 감염은 특정 지역, 대규모가 아닌 전국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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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이날도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넘나드는 상황이 2주 연속 이어지다가 오늘 그 숫자가 다시 700명을 넘었다”고 우려했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 위기가 한창일 때의 확진동향, 선제검사, 의료역량 및 백신보급 등 당시의 제반 여건과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볼 때 긴장감을 견지하면서도 지나친 공포감과 불안감은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물량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백신 기 계약 물량의 신속한 도입, 추가계약 검토, 다양한 외교적 노력 등 정부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11명, 경기도는 225명, 부산 33명, 인천 1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25명, 광주 17명, 대전 17명, 울산 39명, 세종 1명, 강원 14명, 충북 19명, 충남 7명, 전북 8명, 전남 2명, 경북 15명, 경남 40명, 제주 6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3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1명, 유럽 2명, 아메리카 6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인도에서 입국한 확진자 4명(이중 외국인 1명)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8명, 외국인 2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26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