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기관은 동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7포인트, 0.47% 하락한 867.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873선에 개장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3%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0.10% 떨어졌다.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존슨앤드존슨(J&J)이 일시 중단을 선언했고 또 다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역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연구를 중단했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가 26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 기관은 각각 60억원, 131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89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4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 흐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87% 하락하고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은 2.89% 오르고
케이엠더블유(032500),
메드팩토(23598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솔브레인(357780)은 1%대 오르는 중이다.
업종별로도 하락 우위 흐름이다. 반도체, IT부품, 음식료 및 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 제약, 유통, 건설, 금융 등은 하락세다. 반면
국영지앤엠(006050) 등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비금속만 3%대 상승하고 있다. 통신장비도 1%대 오르고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인터넷도 강세 흐름이다.